-웨스터민스터 소요리문답-
제45과 일곱 번째 계명
제70문 일곱 번째 계명이 무엇인가?
답: 일곱 번째 계명은 이것이다. “간음하지 말라”(출20:14)
제71문 일곱 번째 계명은 무엇을 요구하는가?
답: 일곱 번째 계명은 마음(마5:28)과 말(엡4:29)과 행동(엡5:3,11)에서 우리 자신(고전7:1)과 우리의 이웃의 정조(엡4:6)를 보전하는 것이다.
제72문 일곱 번째 계명이 금하는 것이 무엇인가?
답: 일곱 번째 계명은 모든 정숙하지 못한 생각(마5:28)과 말(엡4:29)과 행동(엡5:3,11)을 금하는 것이다.
<핵심 포인트>
아담이 처음 창조 되었을 때, 돕는 배필이 없기에 하나님께서 하와를 창조하시고 아담에게 이끄신 후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무죄한 상태에서도 성적인 욕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성적인 욕구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이다. 이 말씀에서 우리는 성욕은 그 자체로 잘못된 것이 아님을 알게 한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도 안에서 성욕이 채워진다면 이것은 하등의 잘못된 일이 아니라 성경은 솔직하게 이 욕구가 사람들을 결혼하게 한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1. 하강하는 나선의 움직임
성경이 정죄하는 것은 단순히 성욕을 불법적으로 채우는 것이다. 하나님이 정하신 결혼의 상태 밖에서 행해지는 성적인 관계들을 의미한다. 달리 말하면, 법적인 배우자 이외의 어떤 사람과 갖는 성적인 관계들은 죄이다.
(1) 음행의 죄가 있다. “만일 남자가 어떤 약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만나 그를 붙들고 통간하는 중 그 두 사람이 발견되거든....”(신22:28-29) 하나님의 규정은 먼저 결혼이 성립된 후 성적인 관계가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2) 간음죄이다. 모세의 법에 따르면, 음행한 죄는 사형에 처해지지 않는다. 하지만 간음죄는 사형에 해당된다.
(3) 수간은 더 악하고 지독한 죄이다. “짐승과 행음하는 자는 반드시 죽인 것이니라”(출22:19) 이 죄는 문자적으로 인간이 짐승의 범주에 처하게 하기 때문에 수간이라 부르며 모세는 반드시 죽이라고 명령했다.
(4) 수간보다 더 혐오스러운 죄는 동성애이다. “너는 여자와 규합함 같이 남자와 교합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레18:22) 이는 그리스와 로마에서 매우 편만했던 죄이며 작금의 시대에서도 이런 범죄를 옹호하여 발언하는 자들이 많다.
2. 하나님이 주신 치유
(1)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에게 성적 관계를 맺지 않고도 간통의 유혹에 빠지지 않을 수 있는 능력을 주신다. 바울처럼 자발적으로 성적인 관계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그들이 성욕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그리스도를 보다 더 효율적으로 섬기기 위해 이 욕구를 자제할 수 있다는 것이며, 주께서 그들에게 이런 능력을 주신다.
(2) 대부분에 경우 이것(1)이 가능하지 않다. 그래서 혼인은 성욕을 통제하도록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다. 하지만 그럴지라도 혼인은 주안에서만, 즉 신자들 사이에서만 성립되어야 한다. 만약 결혼을 하였다면, 불신 남편과 아내와 더불어 혼인을 유지할 의무가 있다.
일곱 번째 계명을 범하는 죄가 외적인 행동만이 아니다. 이것은 우선 마음의 생각과 의도서부터 시작되는 범죄이다. 마음의 생각과 의도에서 시작되는 범죄이다. 우리는 유혹에 내몰릴 수 있는 것들을 보는 것조차 거절함으로서 유혹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 초점이다.
<자녀와 같이 나눌 내용>
- 언제부터 성적인 욕망이 변질되었나요?
- 구약시대에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이 반드시 죽이라”고 명령한 죄는 무엇인가요?
- 동성애, 트랜스젠더 등이 ‘왜곡된 성’에 대해서 우리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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