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터민스터 소요리문답-
제44과 여섯 번째 계명
제67문 여섯 번째 계명이 무엇인가?
답: 여섯 번째 계명은 이것이다. “살인하지 말지니라”(출20:13)
제68문 여섯 번째 계명이 무엇을 요구하는가?
답: 여섯 번째 계명은 우리의 생명(엡5:28-29)과 다른 사람의 생명을(시82:3-4) 보호할 모든 적법한 노력을 요구한다.
제69문 여섯 번째 계명이 금하는 것이 무엇인가?
답: 여섯 번째 계명은 우리의 생명과(행16:28) 다른 사람의 생명을 부당하게 해치거나(창9:6), 그렇게 하려는 성향은 무엇이든지(잠24:11-12) 금한다.
<핵심 포인트>
우리는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것을 깨달을 때 여섯 번째 계명을 이해할 수 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해쳐서는 안 되는 것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이기 때문이다.
(1) 성경은 우리가 동물을 죽일 때 살인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2) 가인이 최초로 살인을 범했을 때, 그의 동생 아벨의 피가 복수를 위해 땅에서부터 부르짖었다, 그러나 가인 자신도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았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가인을 벌하기 위해 그를 죽일 수 없었다. 인간을 죽이는 살인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좇아 지어진 존재이기 때문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사실이다.
1. 인간을 죽이는 모든 것이 다 살인은 아니다.
인간의 생명이 다른 사람에 의해 취해졌을 때 항상 이것이 살인행위는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이 동일하게 중요하다. 하나님은 율법 책들에서 “도적이 뚫고 들어옴을 보고 그를 쳐 죽이면 피 흘린 죄가 없으나”(출22:2) 이 내용은 도둑이 내 집에 침입하려고 할 때, 나는 이 사람이 가족들에게 입힐 해악으로부터 내 가족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 더욱이 생명에 대한 정당한 방어로 도둑의 생명을 해쳤다면 그것은 살인이 아니다. 이런 적용점은 국가 간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2. 몇몇 간접적인 침해들
여섯 번째 계명이 직접적인 폭력 행위에 대해서만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여섯 번째 계명은 생명을 보호하려는 모든 합법적인 노력을 요구하고 있으며, 생명을 파괴하려는 성향은 무엇이든지 금지한다. 사람은 단지 쾌락을 위해 쓸데없이 자신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린다. 그들은 죽을지도 모를 만큼 심각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위험한 스포츠에 매료되어 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이 “죽음의 불장난을 치거나” “무모한”곡예나 그와 같은 것을 생각하게 될 때는 꼭 여섯 번째 계명을 기억해야 한다.
여섯 번째 계명은 이미 무엇인가를 남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하나님의 계명이다. 교회가 어떤 것을 금하는 목록을 만들 때 오히려 그것이 교인들로 하여금 이 계명을 분명하게 이해하는 것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3. “살고 살리는” 태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여섯 번째 계명은 단 순히 우리가 “공존하고 공영하도록”만 하면 지켜진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모든 법의 본질은 우리 속에 있는 모든 것을 사용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우리 몸처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웃에게 손해를 끼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이웃에게 유익이 될 만한 일을 하도록 노력해야 된다.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한 죄를 덮을 것이니라”(약5:20) 이것이 말씀에 대한 최상의 관점에서 여섯 번째 계명을 지키는 것이다.
<자녀와 같이 나눌 내용>
- 살인이 잘못된 이유?
- 정당방위로 사람을 죽였을 때 죄를 물을 수 있을까?
-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이 왜? 성경에서 말하는 절제 규정까지 이야기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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