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린도후서 13장

▨ ​장 개관

1. 고린도를 세 번째 방문할 계획을 재확인하면서, 교회가 죄를 철저히 회개하여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거룩함을 회복할 것을 권면한다.

2. 바울은 경고를 무시하고 끝내 회개하지 않는 이들을 확실한 증거에 따라 처벌하겠다고 한다.

- 공동체가 온전히 성장하려면 바른 권징이 있어야 한다.

3. 고린도 교인들은 바울을 의심하고 탓하기 전에 자신들의 믿음을 스스로 따져보고, 시험해 봐야 했다.

- 참 믿음의 증거는 내주하시는 그리스도의 영이다.

- 내 안에 계시는 성령을 통해섬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열매를 맺을 수 있기 때문이다.

4. 바울이 편지를 쓰는 목적이나 교회를 방문하는 목적은 모두 공동체가 건강하게 서기를 바라는 비전 때문이다.

5. 삼위 하나님은 성도들의 삶에 은혜와 사랑과 교제를 주시려고 날마다 활동하신다.

- 질그릇같이 연약한 인생의 복음의 영광을 밝히 드러내는 삶을 살도록 하나님은 은혜로 역사하신다.

▨ ​본문 주해

  ▨ 단어연구

​

κοινωνία -ας, ἡ; (koinōnia), 명사. 교제, 사귐, 참여.

명사 용법

1.교제에 참여. — 친밀한 관계를 누리거나 그룹에 속하는 특권이나 활동에 참여하는 행위. 관련 주제: 교우; 친목. 

행 2:42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고전 10:16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함이 아니며

빌 1:5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

몬 6 이로써 네 믿음의 교제가

요일 1:3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2.참여 — 어떤 것의 몫을 갖거나, 주거나, 받는 행위; 특별히 어떤 그룹이나 제휴에서.  관련 주제: 친목. 

칠십인역 참조 구절

•레 6:2; 지혜 8:18; 3마카 4:6

                                         (위 내용은 로고스소프트웨어를 참고하였습니다) 

▨ QnA

Q- 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향하여 경고한 내용은 무엇인가? (1,2절)

A- 바울은 그가 세번째로 그들을 방문할 때에도 그들이 회개치 않고 계속 악을 행한다면 그들을 엄중하게 다스릴 것을 경고하였다. 

  - 즉 그는 재판을 열어 죄인들을 추방할 것이며 그들은 교회에서 파문당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 한편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정하히라'는 귀절은 그가 재판을 열 때 혼자의 감정에 의해서가 아니라 증인을 세울 것임을 가리키는 말로 반드시 그들의 행위를 심판하리라는 의지를 확실히 표명하는 것이다.

  -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들을 끝까지 용서하시고 우리들이 회개하길 바라시지만 당신의 주권과 영광이 손상되고 교회마저도 위협을 받을 때는 항상 단호한 조처를 취하신다.

  -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교회 지도자들은 먼저 사랑과 희생으로 교회를 양육해 가야겠지만 양 무리 중 교회의 존재 자체를 말살하고 다른 성도들을 미혹하려는 자에 대해서는 철저한 규제와 단호한 배척, 치리가 필요하다.

Q-이 세상으로 하여금 화평케 할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11,12절)

A-그 책임은 교회와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 모두에게 있다.

  - 그런데 화평이란 가정, 교회에서조차도 이루기 힘든 일이다. 하물며 민족과 언와 종교, 관습이 다른 이 세상 사람들이 화평케 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른다.

  -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입고 그 사랑으로 변화된 사람들은 민족, 종교, 관습을 떠나서 서로 공존하며 화평을 이룰 수 있어야 한다.

  -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변화된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날 때 가정이, 사회가 국가가 그리고 온 세상이 변화될 것이다.

  - 더우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정신으로 세워진 교회는 이러한 일을 달성하는 데 앞장서야 하며 그 일이 교회의 가장 으뜸가는 일 중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기독교인들 및 교회가 있는 곳에 분쟁이 있고 미움이 있다면 그들은 결코 기독교인 또는 교회라고 내세우지 못할 것이다.

Q-바울의 축도 내용은 무엇인가? (13절)

A-'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다' 라는 것이다.

  - 그런데 이 같은 내용은 오늘날 교회에서 사용되는 축도와 같다. 그러나 이 내용은 삼위 일체론을 말한다기 보다는 바울이 경험한 신앙의 체험을 묘사한 것이다. 물론 이 축도는 삼위 일체론의 근거로 제시하는 자료가 되었다.

  - 바울은 이 축도를'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시작한다. 즉 그가 강조하는 바는 '그리스도의 구속 사업을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의 목적과 사랑의 계시가 드러났고 그로 인해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비를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 한편 '하나님의 사랑'은 죄악 가운데서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보내어 인간을 구원하신 사실을 가리킨다. (참조, 롬5:8)

  - 마지막으로 '성령의 교통하심'이란 죄 많은 인간과 하나님과의 친교와 모든 성도들과의 교제를 의미하는 것으로 성령의 활동과 임재로 말미암아 교회가 설립되고 또한 유지되는 것을 의미한다.

  - 그런데 이 축도는 성부 하나님과 성자 그리스도 그리고 성령께서는 상호 유기적으로 역사 하시어 인간의 구원을 이루고 계심을 보여 준다. (참조, 창1:1-3,26)

▨ 나눔질문

1. 연약한 모습으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주님은 사실 강하신 분입니다. 오늘도 내 안에 강력한 힘을 떨치시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온전히 나타나도록 매 순간 주님의 통치에 순종해야할 것입니다. 나는 약해지고 그분이 강해지는 삶에 대해 고민해 봅시다. 

2. 질그릇같이 연약한 인생이 복음의 영광을 밝히 드러내는 삶을 살기 위해선 삼위 하나님의 동행하심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삼위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은 무엇입니까?

1.함께 신앙생활하는 형제 자매들에게 믿음의 권고를 행하게 하소서.
2.믿음의 사람들과 화평을 이루며 살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