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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54과
박영 2022-02-23 추천 2 댓글 0 조회 1203

 

 

-웨스터민스터 소요리문답- 


제54과 주의 만찬에 대하여


 

제96문 주의 만찬이 무엇인가?

답: 주의 만찬은 성례이다. 그리스도의 제정에 따라, 떡과 잔을 나누면서 그리스도의 죽음을 나타낸다.(눅22:19-20) 합당한 수찬자들은 육체와 정욕을 따라 참여하지 않고 믿음으로 그의 몸과 피, 그리고 그의 모든 은덕에 참여하여 영적인 영양을 공급받아 은혜 안에서 성장한다.(고전10:16)

 

제97문 합당한 수찬자의 자격이 무엇인가?

답: 주의 만찬에 합당하게 참여하는 자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지식을(고전11:28) 따라 주님의 몸을 분별하고, 주님을 통하여 영적인 영양을 공급받는 믿음과(고후13:5; 요6:53-56) 회개와(고전11:31) 사랑과(고전14:1) 새로운 각오가(롬6:17-22) 자신에게 있는지를 살피며, 합당하지 않은 수찬자가 먹고 마심으로써 심판을 자초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전11:27)

 

 

<핵심 포인트>

 

 주의 만찬의 제정에 대해 성경은 네 가지 말씀으로 이야기한다.(마26:26-29; 막14:22-25; 눅22:17-20; 고전11:23-26)

이 본문들은 주의 만찬의 축하가 얼마나 단순하고 장엄한지를 보여준다. 하지만 주의 만찬이 복음의 가장 분명한 부패의 중심이 되곤 했다. 이 과에서 이러한 부패에 대해 경고한다.

 

 

1. 주의 만찬의 근본적 진리

 - 먼저, 우리는 주의 만찬의 요소가 떡과 포도주임을 기억하자. 그리스도의 몸과 피는 “육체와 정욕을 따라” 존재하지 않는다. 주님의 육체적인 임재는 없다.

 - 성만찬에 대해 잘못된 생각들이 있다. 먼저 빵과 포도주가 ‘실제로’ 그리스도의 육체가 된다는 화체설, 빵과 포도주에 그리스도가 함께 계시게 된다는 공제설, 성찬은 단순히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기념하는 것일 뿐이라는 기념설이 있다.

 - 개혁교회의 관점은 떡과 포도주는 그 모습 그대로 현재한다는 사실을 가르친다. 다만 사람들이 이 표징과 상징에 진정한 믿음으로 참여할 때, 영적인 면에서 그리스도의 희생의 은혜에 참여하게 될 뿐이다. 

 - “유다는 주님과 더불어 떡을 먹었으나, 떡과 함께 주님을 먹은 것은 아니다” 어거스틴의 이 말은 실질적인 표징과 인을 믿음으로 받는 영적인 은덕에서 예리하게 구별한 것이다. 이것은 분명히 올바른 관점이다. 제자들이 처음 이 만찬에 참여하였을 때, 그리스도의 몸과 피는 떡과 포도주로 변화되지 않았고, 여전히 떡과 포도주를 주시는 그리스도의 인격 안에 있었다. 그가 자신의 육신을 먹으라고 준 것이 아니라, 떡을 준 것이다. 포도주를 주셨지, 혈관에 흐르는 자신의 피를 마시라고 주신 것이 아니다.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고전11:26)

 

2. 주의 만찬에의 합당한 참여

 - 우리는 그리스도의 만찬에 참여함에 있어서 영적인 방식을 따라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먹고 마시기 때문에, 자신을 살피는 것이 필수적이다.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것을 금하는 성경도 우리는 이런 의미에서 이해한다.

 - 사실은 그 누구도 주의 상을 받을 만한 자격이 없다. “모든 사람이 범죄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기 때문이다.”(롬3:23) 따라서 합당한 방식으로 먹고 마시는 것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만한 자격을 가지고서 행하라는 말이 아니다. 오히려, 이것은 주의 상에 참여하기에 적합한 마음의 태도, 혹은 마음의 자세를 말하는 것이다. 

 - 자격 없는 죄인임을 아는 자만이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서 이루어진 하나님의 용납하심에 소망을 가지게 된다. 

 - 우리는 그리스도와 바른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우리의 마음을 살펴야 한다.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가지고 있는지, 순종하려는 의지로서 그 사랑에 대하여 감사하고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우리 자신을 살필 것을 명하셨다.(고후13:5)
 - 그렇지만 성경 어디에서도 우리 자신이 만족할 정도로 강하고 완전하게 되어야 한다고 요구하지 않는다. 심지어는 바울 자신도 성찰을 통해 사망의 몸임을 탄식한다.(롬7:24) 그럼에도 우리가 주의 만찬에 참여할 수 있음은 그리스도께서 죄인을 구하려 오셨기 때문이다. 우리가 비록 가련한 죄인일지라도,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소망이고 우리의 기쁨임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눅18:10-13) 이라고 고백한 자가 주의 만찬에 참여하는 표본이 된다.

 

 

 

<자녀와 같이 나눌 내용> 

1. 주의 만찬에 합당하게 참여하는 올바른 관점은 무엇인가요?

2. 주의 만찬에 참여하기에 합당한 자들은 누구인가요?

3. 주의 만찬에 참여하는 자들이 고백해야하는 표본이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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