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터민스터 소요리문답-
제41과 네 번째 계명
제57문 네 번째 계명은 무엇인가?
답: 네 번째 계명은 이것이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데 모든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제58문 네 번째 계명은 무엇을 요구하는가?
답: 네 번째 계명에서 요구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일정할 때를 거룩하게 지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명하신 특별히 칠일 중 하루 온종일을,그분의 거룩한 안식일로 지키는 것이다.
제59문 칠 일 중 어느 날을 하나님께서 매주의 안식일이 되도록 정하셨는가?
답: 세상의 시작 때부터 그리스도의 부활하시기까지는 하나님께서 그 주의 일곱 번째 날을 매주의 안식일로 지정하셨다. 그 후로는 칠일 중의 첫날을 세상 끝날까지 지키도록 하셨으니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악식일(주일)이다
십계명은 모든 시대에 걸쳐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이 진리는 보통 다른 모든 계명을 통괄해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이 네 번째 계명이 모든 시대에 걸쳐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된다는 것을 부인하는 사람들도 있다.
<핵심 포인트>
1. 십계명은 하나님의 도덕법이다.
이 계명이 많은 사람들이 살고 죽은이후, 즉 역사상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비로소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이스라엘의 시민법과 의식법은 그런 경우에 해당한다. 하지만 창세기 2:2-3이 분명하게 하나님께서 육일 동안 세상을 창조하시고 안식(安息)하셨다는 사실을 진술하기에 이 계명은 창조규정에 속한다. 이 계명은 모든 시대에 걸쳐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된다
또한, 하나님께서 두 돌판에 십계명 모두를 쓰셨다는 사실 때문이다 (출 31:18).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손을 통해 다른 모든 율법과 계명들을 주셨다. 하지만 십계명은 그분이 친히 주셨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십계명과 다른 모든 율법들을 구별하셨다. 그분은 우리에게 십계명이 그 자체로 어떤 특별한 부류에 속한다는 것을 보여주신다.
신약의 어디에서도 이 계명이 폐지되었다고 우리에게 가르치지 않고 있다. 다시 말해서, 신약은 오늘날 안식일이 폐지되었다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십계명은 여전히 유효하다. 이것이 초대 기독교회가
하루를 하나님께 거룩하게 지켰던 이유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 날이 바로 안식일로 지켰던 그 주간의 첫 번째 날이었다(마 28:1; 막 16:2; 눅 24:1; 요 20:1, 19; 행 20:7; 고전 ,6:2).
2. 사랑의 표상 그리고 온전한 쉼
4계명은 사랑의 모범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고 있다. 그것은 바로 주일을 거룩히 안식하는 것에서 볼 수 있다. 우리는 주일의 안식을 통해 천국의 안식을 맛보고 상상하며 더욱 기대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4게명은 말 그대로 그날을 온전히 쉬라는 것이다. 이 계명도 다른 다른 계명들과 마찬가지로 무엇을 ‘하라’,‘하지 말라’ 요구하는 명령이지만,역시 다른 명령들과 동일하게 이것도 우리를 올무매기 위함이 아니다. 우리를 위한 것이다. 이 하루 동안 온전히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면서 기쁨으로 충만하게 보냄으로써, 나머지 6일도 더욱 거룩하게 보낼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우리가 주일을 온전히 지킨다는 것은 의무감에서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우리가 완전히 감동하여 자발적으로 우러나는 순종함으로 지키는 것이다. 안식을 누리며,기쁨과 충만으로 영원히 누리게 될 저 새 하늘과 새 땅에서의 안식을 체험하는 것이다. 이것을 가르치시려고 굳이 안식이 펼요하지도 않은 분께서 우리를 위해 안식의 모범답안을 안식일 혹은 주일이라는 표상으로 보여주신 것이다.
<자녀와 같이 나눌 내용>
1. 계명에서 우리가 힘써야 할 의무는 무엇인가?
2. 우리가 금지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3.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기 위해서 무엇을 다짐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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