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레미야 27장 문단해설(1-22절)

 

당시 유다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바벨론의 멍에를 순순히 받아들여야 했음에도 그것에 대항하기 위해 주변국들과 군사 동맹을 추진했다. 예레미야는 주변국들에게 그 뜻을 전달했으며(1-8절), 시드기야 왕과(12-15절) 제사장들에게도(16-22절) 바벨론에게 복종할 것을 권고했다. 그리고 거짓 선지자들의 예언에 대해서 경고했다.(9-11절) (열린노트성경 요약 발췌)

 

▨ 새벽설교 음성파일 : http://joyds.net/bbs/bbsView/53/5793784?page=1​

(제목: 회복을 위한 하나님의 처방 / 설교: 조정욱 전도사)

 

▨ 이해를 돕는 글

 

* 아래 내용은 예레미야 27장 전체에 대한 요약 내용입니다.(최만석 목사)

 

1. 예레미야는 여호야김 왕이 통치한 때부터 시작하여 시드기야 왕이 통치할 때까지 15년 동안 줄과 멍에를 만들어 목에 메고 다녀야 했다. 유다 백성이 바벨론으로 끌려간다는 상징적인 행동이었다.(1-3절)

 

2. 시드기야는 바벨론에 의해 세워진 꼭두각시 왕이었다. 그런데 그는 바벨론에 반역을 꾀했다. 에돔, 모압, 암몬, 두로, 시돈왕과 함께 반바벨론 동맹을 결성하고자 했다.(4절) 이후 사실을 알게 된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은 그를 토벌하기 위해 원정을 나서게 된다. 그리고 예루살렘이 정복 된 후 가혹한 형벌이 그에게 내려진다.

 

3.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반바벨론 동맹이 어리석은 행동임을 알린다. 하나님께서 이 땅을 바벨론의 손에 맡겼다고 말씀 한다. 유다뿐만 아니라 모든 나라가 느부갓네살과 그의 아들과 그의 손자를 섬길 것인데, 바벨론이 망할 때까지 섬길 것이라고 말씀 한다.(5-7절)

 

4. 바벨론 왕에 끌려가 그를 섬기는 것, 그의 멍에를 메고 사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며, 하나님의 결정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뜻에 불순종하는 백성과 모든 나라는 멸망하기까지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벌할 것이라고 말씀 한다.(8절)

 

5. “너희가 바벨론 왕을 섬기게 되지 아니하리라”라고 거짓을 예언하는 자들이 있었다. 이들은 하나님께 말씀을 받지 않았는데, 마치 받은 것처럼 사는 자들이었다. 이들은 거짓 된 평안을 주는 자들이었고 종교적인 기득권을 얻어 부를 축척하는 자들이었다. 하나님은 이들의 말을 듣는 자들은 이 땅에서 몰아내게 하며 멸망하게 할 것이라고 말씀 한다.(9,10절)

 

6. 예레미야는 시드기야 왕을 향해 말한다. “바벨론 왕의 멍에를 목에 메고 그와 그 백성을 섬기십시오. 그리하면 사실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죽습니다. 제발 멸망 받을 거짓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마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12-15절)

 

7. 예루살렘 성전의 기구들 중 대부분 품목은 바벨론에 옮겨져 있었다.(왕하24:13) 거짓 선지자들은 성전의 기구들이 바벨론에서 속히 돌아올 것이라고 예언을 했다.(16절) 하나님은 성전에서 종무하는 제사장들과 백성들을 향해 거짓을 예언하는 이들의 말을 듣지 말라고 말씀 한다.

 

8. 하나님의 성전의 기구는 하나님께서 바벨론에서 보존하실 것이고 70년 후가 되면 다시 이곳으로 옮겨 올 것이라고 말씀 한다. 결국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때 완전히 성취되었다.(24절) 유다 백성이 사는 길은 바벨론 왕을 섬기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다. 성전의 모든 기구를 보존하시고 옮겨 올 것이라는 말씀을 믿는 것이다.

 

9. 죄로 인해 끌려가는 바벨론은 사람들과 힘을 합쳐서 벗어나는 곳이 아니다. 이곳은 하나님께서 죄의 값을 치루기 위해서 정하신 곳이다. 이곳은 하나님께서 새롭게 고치기 위해서 준비하신 곳이다. 이것을 믿어야 한다. 이것이 사는 길이다.

 

10. 거짓을 말하는 자들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아야 한다. 하나님께로 향하지 못하게 하고, 하나님의 뜻에 머물지 못하게 하고, 거짓된 평안과 소망을 주는 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아야 한다. “괜찮다”라고 말하는 자들이 아니라 “아니다”라고 말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으로부터 시작 된 말, 철저한 회개와 구원의 말을 외치는 자의 말을 들어야 한다.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성경, 오직 예수, 오직 하나님께 영광만을 외치는 자의 말을 들어야 한다.

 

▨ 가정예배 – 나눔 질문

 

1. 감동이 되거나 은혜가 되는 말씀(단어나 구절)이 있나요?

 

2. 우리 가족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함께 나눠봅시다.

 

3. 서로 기도 제목을 나눠봅시다.

 

▨ 참고자료(조정욱 전도사)

 

* 풍성함을 주는 뜻풀이 

 1. 멍에 : 수레나 쟁기를 끌기 위하여 소의 목에 엊는 구부러진 막대. 주전 9세기 잇시리아 비문에 의하면 노예들에게 노동을 시킬 경우에도 쓰였다고 한다. 예언서에서는 종종 정치적 지배로 말미암은 괴로움을 멍에나 결박으로 묘사함. 

한편, 충성스러운 섬김을 뜻하기도 한다. 이집트 서신에는 가나안 도시국가들이 얼마나 충성스럽게 이집트를 섬기는 멍에를 메었는지에 대해 서술한 내용이 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하나님은 줄과 멍에를 통해 자신의 뜻을 분명하고 강하게 전달하십니다. 만일 내가 지도자로 있다면 하나님의 경고에 그 누구보다 민감하게 반응 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다음세대를 세워가야할 영적 아비이자 어미 입니다. 지금 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나요? 

2. 하나님 백성이 이방 왕을 섬기는 것은 굴욕적인 일 입니다. 그렇기에 항복이 아닌 승리를 외치는 거짓 선지자들의 말은 너무나 달콤하게 들렸을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세우신 심판의 도구 앞에 겸손히 순종하는 것이 지혜 입니다. 

말씀을 왜곡하는 이들을 분별하는 영적 감각을 어떻게 갖출수 있을까요?

* 깊이를 더하는 기도 

 가정, 직장, 학교, 사회등의 일에 짓눌려 이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지 못한 것을 회개 합니다. 가혹해 보이는 현실의 멍에에 주저 앉고, 나를 혼미케 하는 세상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것이 아닌 완전하신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하고 따르게 하소서. 제 짐을 함께 지시는 주님께 나아가 참 쉼을 얻게 하소서. 

 참고: 생명의 삶, 매일성경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