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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6장 / 2020.9.12(토)
이기영 2020-09-08 추천 0 댓글 1 조회 1023
[성경본문] 예레미야26:1-24 개역개정

1. 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이 다스리기 시작한 때에 여호와께로부터 이 말씀이 임하여 이르시되

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여호와의 성전 뜰에 서서 유다 모든 성읍에서 여호와의 성전에 와서 예배하는 자에게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게 한 모든 말을 전하되 한 마디도 감하지 말라

3. 그들이 듣고 혹시 각각 그 악한 길에서 돌아오리라 그리하면 내가 그들의 악행으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려 하던 뜻을 돌이키리라

4. 너는 그들에게 이와 같이 이르라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가 나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내 율법을 행하지 아니하며

5. 내가 너희에게 나의 종 선지자들을 꾸준히 보내 그들의 말을 순종하라고 하였으나 너희는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6. 내가 이 성전을 실로 같이 되게 하고 이 성을 세계 모든 민족의 저줏거리가 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7.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이 말을 하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듣더라

8. 예레미야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말씀을 모든 백성에게 전하기를 마치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그를 붙잡고 이르되 네가 반드시 죽어야 하리라

9.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고 예언하여 이르기를 이 성전이 실로 같이 되겠고 이 성이 황폐하여 주민이 없으리라 하느냐 하며 그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성전에서 예레미야를 향하여 모여드니라

10. 유다의 고관들이 이 말을 듣고 왕궁에서 여호와의 성전으로 올라가 여호와의 성전 새 대문의 입구에 앉으매

11.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고관들과 모든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사람은 죽는 것이 합당하니 너희 귀로 들음 같이 이 성에 관하여 예언하였음이라

12. 예레미야가 모든 고관과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너희가 들은 바 모든 말로 이 성전과 이 성을 향하여 예언하게 하셨느니라

13. 그런즉 너희는 너희 길과 행위를 고치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선언하신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시리라

14. 보라 나는 너희 손에 있으니 너희 의견에 좋은 대로, 옳은 대로 하려니와

15. 너희는 분명히 알아라 너희가 나를 죽이면 반드시 무죄한 피를 너희 몸과 이 성과 이 성 주민에게 돌리는 것이니라 이는 여호와께서 진실로 나를 보내사 이 모든 말을 너희 귀에 말하게 하셨음이라

16. 고관들과 모든 백성이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이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말하였으니 죽일 만한 이유가 없느니라

17. 그러자 그 지방의 장로 중 몇 사람이 일어나 백성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18. 유다의 왕 히스기야 시대에 모레셋 사람 미가가 유다의 모든 백성에게 예언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시온은 밭 같이 경작지가 될 것이며 예루살렘은 돌 무더기가 되며 이 성전의 산은 산당의 숲과 같이 되리라 하였으나

19. 유다의 왕 히스기야와 모든 유다가 그를 죽였느냐 히스기야가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선언한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지 아니하셨느냐 우리가 이같이 하면 우리의 생명을 스스로 심히 해롭게 하는 것이니라

20. 또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한 사람이 있었는데 곧 기럇여아림 스마야의 아들 우리야라 그가 예레미야의 모든 말과 같이 이 성과 이 땅에 경고하여 예언하매

21. 여호야김 왕과 그의 모든 용사와 모든 고관이 그의 말을 듣고서 왕이 그를 죽이려 하매 우리야가 그 말을 듣고 두려워 애굽으로 도망하여 간지라

22. 여호야김 왕이 사람을 애굽으로 보내되 곧 악볼의 아들 엘라단과 몇 사람을 함께 애굽으로 보냈더니

23. 그들이 우리야를 애굽에서 연행하여 여호야김 왕에게로 그를 데려오매 왕이 칼로 그를 죽이고 그의 시체를 평민의 묘지에 던지게 하니라

24. 사반의 아들 아히감의 손이 예레미야를 도와 주어 그를 백성의 손에 내어 주지 아니하여 죽이지 못하게 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예레미야 26 문단해설(1-24)

 

본장에서는 회개할 줄 모르는 백성들과 하나님 편에 섰던 자들의 모습이 대조를 이룬다. 당시 유다는 극한 위기에 처했는데 성전이 위치한 예루살렘 성만은 결코 파멸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맹목적 신앙에 빠져 있어 바벨론에 항복을 권하는 예레미야를 죽이려 했다. 하지만 장로 중 몇 사람이 예레미야를 변호하고 나섰다(열린노트성경 요약 발췌)

 

 

 새벽설교 음성파일 : http://www.joyds.net/bbs/bbsView/53/5793119?page=1

(제목죽어야만 하는 이유 / 설교박성식 전도사) 

 

 

이해를 돕는  

 

본문의 배경

예레미야서를 크게 나눌때 1-25 1단락, 26-45장을 2단락으로 나눈다2단락 중에 30-33장의 위로의 소책자를 제외한다면, 2단락은 주로 예레미야와 그의 주변에 관한 에피소드를 다룬다26-29장은 거짓 예언자들과의 논쟁에 관한 이야기이며, 26장은 논쟁의 소론 역할을 담당한다.

 

2 마디도 감하지 말라 

표현은 예언자에게 적용된 경우 여기가 유일하다. 신명기 4장을 살펴보면 모세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내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리라 말한다.

 

4너희가 나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원문의 해석에 따르면 해석은 6절말씀에 걸리는 조건부의 문장이다. 이를 정리하면 이렇게 해석된다.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라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말을 듣지 않고, 너희 앞에 율법대로 걷지 않는다면, 내가 너희에게 꾸준히 보낸 나의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너희가 듣지 않았지만, 나는 집을 실로처럼 만들어 버리고 성을 땅의 모든 민족에게 저주의 대상으로 만들어버리라

 

6 ‘내가  성전을 실로 같이 되게 하고’ 

예레미야서 내에서 성전에 관련되어 말하는 장은 7장과 26장이 유일하다. 7장에 기록된 바에 따르면 실로는 ‘내가 처음으로  이름을  처소라고 말씀하시는데예루살렘 성전이 세워지고성전이 건축되기 이전에 이와같은 역할을 먼저한 곳은 실로였다하지만 그들의 잘못된 신앙관으로 인해 전쟁에서 블레셋에게 법궤를 빼았기고 성소의 기능을 상실했다.

 ​ 

자료 제공: 박성식 전도사

 

 

10문장 요약과 묵상

* 아래 내용은 예레미야 26장 전체에 대한 요약 내용입니다.(최만석 목사)


1. 예레미야 25장은 여호야김의 통치 제4년 때 선포된 예언의 말씀이라면 26장은 통치 원년에(B.C.609-608) 선포된 말씀이다.(1) 26장은 7장의 성전설교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7장은 예레미야를 통해 선포되는 메시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26장은 메시지를 들은 백성의 반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 여호와의 성전 뜰에서 말씀이 선포 된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향해 성전에 와서 예배하는 자들에게 자신이 명령하여 이르게 한 모든 말을 전하되 한 마디도 감하지 말라고 말씀 한다.(2)

 

3.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선포된 말씀은 이렇다. “내 말을 듣고 악한 길에서 돌이키는 자들에게는 재앙을 내리려고 했던 것을 멈출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내 말에 순종하지 아니하며, 너희 앞에 둔 내 율법을 행하지 아니하며 너희에게 보낸 나의 종 선지자들의 말에 순종하지 아니했다. 내가 이 예루살렘 성전을 실로 같이 되게 하겠다.(언약궤가 있던 실로가 파괴되었듯이, 예루살렘 성전도 파괴하겠다는 의미이다. 삼상4) 유다 모든 성읍을 세상 모든 민족의 저줏거리가 되게 할 것이다.”(3-6)

 

4. 하나님의 말씀을 듣던 제사장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예레미야를 붙잡고 소리를 질렀다. “네가 반드시 죽어야 하리라”(7,8) 이들은 성전이 파괴 된다는 말씀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이 성이 황폐해질 것이라는 말씀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9)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 회개로 반응하기보다 자신의 것을 잊어버릴 것에 대해 분노로 반응했다.

 

5. 이들은 유다 성읍과 예루살렘 성전에 사는 것, 할례를 받는 것, 율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약속의 후손이라는 신분의 표지와도 같았다. 그렇기에 성전이 파괴되고, 약속의 땅에서 쫓겨난 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자신들이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깨트린 것은 생각하지도 않고, 영적 낙관론자가 되어 약속의 땅에서 영원히 살 것이라고 생각했고, 성전에서 그들은 영원히 머무를 것이라고 생각했다.

 

6. 유대의 제사장, 선지자들 백성들이 볼 때, 예레미야는 성전을 모독하는 자요, 신성을 모독하는 자요, 거짓된 예언의 말을 하는 자로서 죽어야 마땅한 자였다. 그래서 그들은 사형 판결을 위해 법정 재판에 회부한다.(9-11)

 

7. 죽음의 위협이 찾아왔지만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외친다. 1) 하나님께서 나를 보내셨다. 2)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하나님께서 주신 말이다. 3) 너희는 너희 길과 행위를 고치고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라.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선언하신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킬 것이다. 4) 너희는 분명히 알아라. 너희가 나를 죽이면 반드시 무죄한 피를 너희의 몸과 이 성과 이 성 주민에 돌려질 것이다.(12-15)

 

8. 유다의 고관들과 모든 백성들이 예레미야의 말을 두둔하고 나섰다. 이들은 제사장과 선지자들에게 말한다. “이 사람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하였으나 죽일 만한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16) 백성들과 고관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데, 제사장과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닫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9. 이 때 지방의 장로 중 몇 사람이 온 회중을 향해 말한다. “히스기기 왕 재위 시절, 미가 선지자가 예레미야와 똑같은 예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히스기야 왕은 미가를 죽이지 않았습니다. 그의 말을 듣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은혜를 구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시려는 뜻을 돌이켰습니다. 우리가 예레미야를 죽이면 큰 재앙이 우리에게 찾아올 것입니다.”(17-19)

 

10. 사반의 아들 아히감이 예레미야를 죽음의 위협해서 건져준다.(24) 이히감은 예루살렘 함락 이후 느부갓네살에 의해 총독으로 임명 된 그다랴의 부친이었던 것 같다.(40:5) 그런데 예레미야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던 우리아선지자는 죽임을 당하고 만다. 그는 여호야김과 그의 모든 용사와 모든 고관들이 자신을 죽이려는 계획을 듣고 두려워 애굽으로 도망을 갔다가 여호야김이 보낸 사람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만다.(20-23)

 

예레미야 편에서의 적용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한 마디도 감하지 않는 삶이어야 한다. 삶과 죽음의 문제가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예레미야는 원수의 소굴에서도 살아남았고, 우리야는 도피한 곳에서 죽임을 당했다. 모두가 귀를 닫는 것 같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이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백성들 편에서의 적용

예루살렘에 살고 있고, 성전에서 제사를 드리고 있다고 해서 구원이 보장 되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회개하는 이들, 하나님께서 제시한 것을 믿는 자들이 구원을 얻는다. 온 유다 백성이 예레미야를 통해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하듯이 우리 또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 또한 늘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있지만 주의 음성을 듣지 못했던 선지자와 제사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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