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서 개관>
▪ 제목과 저자
‘요엘서(Joel)’의 제목은 저자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였으며,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는 역사 속에서의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를 강조하는 본서의 내용과도 잘 부합된다. 이 책의 저자인 요엘은 브두엘의 아들이며, 유다에 대해 예언한 이스라엘의 선지자였다. 요엘은 주로 예루살렘을 기반으로 활동하였으며, 사회에 대한 비판의 메시지보다는 임박한 심판인 여호와의 날을 강력히 선포한 선지자였다.
▪ 주제
‘여호와의 날’은 요엘서의 핵심 주제이며, 하나님의 심판을 나타낸다. 본서는 메뚜기 재앙과 가뭄을 통해 미래에 임할 ‘여호와의 날’을 예고하고 있으며, 범죄하고 돌이키지 않는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을 통해 여호와만이 유일한 신임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 회개와 결단을 강력히 촉구하며, 하나님의 구원과 축복, 보혜사 성령의 강림, 최후 승리 등을 선언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을 가진 본서는 먼저 1:1의 머리말과 여호와의 날의 심판을 경고하고 회개를 촉구하는 전반부 1:2-2:17 그리고 선민 이스라엘의 회복과 축복 약속을 기록한 후반부 2:18-3:21로 구분되어 있다.
<아모스서 개관>
▪ 제목과 저자
‘아모스서(Amos)’의 제목은 ‘짐을 들어 올리다.’라는 뜻의 히브리어 ‘아마스’에서 유래한 것으로, ‘짐을 지는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본서의 저자인 아모스는 남유다 사람이었으며, 자신은 직업적인 선지자가 아니라(7:14) 하나님이 북 왕국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특별한 임무를 맡기신 ‘목자요 뽕나무를 지배하는 자’라고 나타내고 있다. 저자는 패역한 북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는 사역이 실로 무거운 짐이었으나 이를 인내와 담대함으로 훌륭히 수행해낸 사실을 본서에 잘 반영되어 있다.
▪ 주제
아모스서는 외적인 부요와 번영으로 인해 믿음을 잃어버리고, 북이스라엘에 대해 경고하는 내용이다. 아모스는 하나님의 백성이면서도 이기심과 탐욕으로 가득 찬 백성들의 위선을 신랄하게 고발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의거하여 공의를 행함으로써 온전한 삶에 도달하도록 촉구하며, 남은 자에 대한 약속을 담고 있다. 본론의 제1부(1:3-2:16)에서는 이스라엘 주변 이방 6개국과 남 유다와 북이스라엘에 대한 심판 선언을 통해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은 세계 만민을 공의로 심판하시는 주권자이시며, 이스라엘이 선민이라 할지라도 불의를 행하는 이상 그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제2부(3:1-6:14)는 연속된 세 편의 설교를 통해 북이스라엘이 멸망의 심판을 받게 된 필연적 이유를 나타내고 있으며, 제3부(7:1-9:10)에서는 다섯가지 환상을 통해 그들의 멸망 과정을 소개한다. 끝으로 제4부(9:11-15)에서는 선민 이스라엘의 회복, 나아가 메시야 왕국 도래와 관련된 5가지 약속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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