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개관>
▪ 제목과 저자
“갈라디아서(Galatians)”의 제목은 ‘갈라디아인들에게’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는 수신자들이 누구인가를 반영한 명칭이므로 헬라어 원전의 제목인 ‘프로스 갈라타스’에서 인용되었다. 갈라디아서의 저자는 전통적으로 바울이 기록한 것으로 주장되었다. 바울이 3차 전도여행 도중, 갈라디아에 유대 율법주의자들이 침투하여 바울의 사도권을 부인하고 바울이 전한 은혜의 복음 대신 율법준수를 통한 구원을 주장한다는 소식을 들어 이 문제를 해결키 위해 본서를 기록하였다.
▪ 주제
갈라디아서는 갈라디아교회를 미혹하던 율법주의 거짓교사들에 대한 반론을 제시하고, 구원은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가능함을 명쾌하게 논증하는 서신이다. 바울은 믿음 위에 행위를 첨가해야 한다는 주장을 단호하게 거절하고, 죄악 된 인간은 오직 믿음을 통해서만 의롭게 되며, 참된 자유와 거룩한 새 생명에 이를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세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로 도입부(1: 1-10)는 바울의 사도권이 신적 기원을 가졌음을 선언적으로 명시하고(1:1), 복음의 근본진리를 강조함으로써 본 서를 시작한다. 두 번째로 본론부(3:1-6:1)에서는 사도권과 복음에 대한 변증과 이신득의의 설명과 적용에 대해 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종결부(6:11-18)에서는 율법주의자들에 대한 경계, 십자가에 대한 자랑과 마지막 축도가 담겨져 있다.
<에베소서 개관>
▪ 제목과 저자
“에베소서(Ephesians)”의 제목은 ‘에베소인들에게’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저자의 최초 수신자들에 따라 제목이 붙여졌다. 에베소서의 저자는 갈라디아서와 같이 전통적으로 바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1:1)이라고 본 서신이 직접 증언하고 있으며, 언어나 문체, 중심 사상 등이 바울의 다른 서신들과 일치하고 있다. 또한, 바울이 로마감옥에서 쓴 옥중서신으로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장엄하게 기술하며, 교회의 본질과 영광에 대해 드러내고 있다.
▪ 주제
에베소서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우주적인 구속 사역의 진리와 다양한 민족들 사이에서의 교회, 가정, 세상 속에서의 올바른 행동 등에 있어서 일반적인 교훈을 설명한다. 또한, 평안의 매는 줄로 연합하고 사랑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서 구주의 값없는 은혜에 대한 그리스도의 감사의 반응뿐만 아니라 구주의 사역의 특징을 말해주고 있다. 이는서신서의 기본 구조를 기준으로 삼등분 할 수 있다. 첫 번째로 도입부(1 : 1-23)에서는 수신자들에 대한 간단한 인사말과 그리스도의 구속, 성령 하나님의 인치심을 찬양하고 있다. 두 번째로 본론부(2 : 1-6 : 20) 에서는 성도의 구원과 교회의 본질, 성도의 바른 신앙생활을 나타내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종결부(6 : 21-24)에서는 본 서신의 전달자인 두기고에 대한 소개와 에베소 교회 및 인근교회들에 대한 축복기도가 언급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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