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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예배의 의미?
운영자 2021-02-09 추천 1 댓글 0 조회 2086

오랫만에 홈피에 들어왔네요.

1년여동안 코로나19로 인하여 서로 만나보지도 못하고 왔든것 같아 너무나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교인들에게 질문을 받고 있어서 사역자분들게 부탁을 드립니다.

지금까지는 에배당에서 대면예배를 중시하고 그게 아니면 예배를 부정하는 것으로 여겨온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비대면예배를 드리면서 그 의미를 모르고 비대면 예배를 드리다 보니 교인들 중에는

의아한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질문도 많이 받게 되고~~~

좀 늦은감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자세하고 바른 의미를 알려줘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대면예배를 드리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교회로 가신분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비대면 예배는 예배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지요. 

지금 대면예배를 열심히 드리는 일부교인 중에도 비대면 예배로 가면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생각에

대면예배만을 고집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형식이나 의식에 치우쳐 중요한 의미를 모르고 예배를 드린다면 진정한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 아닌가 싶습니다.

바쁘시드라도 시급함을 인지하시고 부탁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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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화 장로님 글에 대한 답변

장로님 안녕하세요~ 먼저 장로님의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어떤 성도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귀한 질문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장로님 질문을 나누어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염두해두시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 대면 예배에서 비대면 예배로의 변화

 

  먼저 담임목사님께서 제직 세미나 때 말씀하셨던 자료를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듯싶습니다. 짧게 말씀을 드리면 지금까지 역사적으로 많은 펜데믹이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기독교가 그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던 핵심이 무엇이냐면 “본질과 전통을 구분하였다”는 것입니다. 

  본질은 변하지 않는 내용입니다. 성경이겠죠. 성경은 그 무엇으로도 훼손하거나 더할 수 없으며 변질 시킬 수 없습니다. 그래서 펜데믹 이후에 기독교는 진리를 더욱 세우고 지켜가려고 애썼지 훼손시키거나 변질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전통은 무엇이냐면 지금 교회 안에 있는 형식을 의미합니다. 그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예배’입니다. 기독교 역사를 되짚어보면 코로나 19 이전에 한국교회처럼 몇 천 명씩 몇 백 명씩 모여서 예배를 드렸던 것은 어찌 보면 큰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도 이슬람권이나 불교국가나, 중국 같이 기독교를 탄압하는 나라들에서는 이렇게 한국처럼 예배를 드리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이런 모습은 초대교회부터 성경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지금 한국교회가 갖고 있는 전통 이 예배의 형식은 사실 한국교회만이 누리는 은혜입니다. 

  역사적으로 기독교는 펜데믹 이후에 그 전통에 발 빠르게 변화시켜왔습니다. 그래서 그때마다 어떤 것도 대안이 되지 못할 때 기독교가 세상에 답을 줄 수 있었습니다. 이건 역사적으로 이미 증명된 내용들입니다. 그렇다면 코로나로 인한 예배의 변화 또한 기독교가 주도해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내용들은 제직세미나 자료에 들어있는 내용입니다. 

  다만 일부러 대면예배의 역할을 약화시켜 비대면 예배를 강화하자는 말씀이 아닙니다. 분명 대면예배의 중요성을 무시할 수는 없지요, 그러나 “오늘 12월 16일 코로나 19 확진자 1054명”입니다. 앞으로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어 코로나가 잠잠해지겠지만 많은 학자들은 코로나가 지나가도 이런 질병들이 계속해서 발생할 것을 예견한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다음에 올 그 무언가는 또 다른 어려움에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다만 한쪽에서 현재 드리는 비대면 예배가 틀렸다 옳지 않다라고만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늘 교회에서 외쳤던 슬로건인 듯한데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선도해야지 휩쓸리면 안된다”고 비슷한 말들을 많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2. ‘예배가 뭐냐?’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해볼 수 있습니다. 

 

  예배는 사실 대부분 형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렇다고 그 형식이 틀렸다는 말은 아닙니다. 형식이 있어야 내용을 담을 수 있기 때문에 형식은 필요합니다. 

  다만 예배란 형식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예배를 드리는 자들의 고백으로 이루어집니다.’ 좀더 근본적으로 말씀드리면 예배는 구원받았다는 것을 고백하는 자들의 모임인 것입니다. 쉽게 생각해보면 예배를 드리려고 교회에 나오는 분이나 핸드폰 앞이나 노트북 앞에 예배를 드리려고 앉는 분들은 내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고백을 갖고 그 앞에 앉아있는 것입니다.

  반드시 예배당이라는 장소적인 개념을 포함시키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다니엘서를 보시면 다니엘이 성전에 가지 않음에도 하루에 3번씩 창문을 열고 예루살렘을 향해서 예배드립니다. 이미 성경에 그런 예배를 늘 봐왔음에도 지금 비대면으로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을 비판할 수 없는 것입니다. 

  결국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다니엘의 어떤 형식도 없고 기도 순서자도 없으며 말씀도 없어도 그의 예배를 기뻐 받으십니다. 

  반면 이사야에 보시면 성전에 가서 예배를 드려도 하나님께서는 “마당만 밟을 뿐이라며” 오히려 성전에서 드리는 형식적인 예배에 대해서 언급하신 적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무엇이 맞다 틀리다를 논하기는 어렵습니다. 왜냐면 대면예배를 부정한다면 지금까지 전통적으로 드려진 예배를 부정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지금 드리는 비대면 예배가 예배가 아니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어떤 형식이든 형태의 예배이든 정말 중요한 것은 마음일 것입니다. 요한복음4:23-24절을 보시면“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의 배경은 사마리아 우물가에서 여인이 예수님께 어디서 예배를 드려야겠습니까? 라는 질문에 예수님께서 답해주신 말씀입니다. 

  장로님의 질문에 어느 정도 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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