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야 54장

▨​ 장 개관

1. 이스라엘은 남편과 자녀가 없어 소망이 끊어진 과부처럼 비유된다.

2. 그러나 이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노래를 부르라고 말씀하시며 하나님이 남편이 되실 것이며 또한 많은 자녀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3.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으로 이스라엘은 다시 회복될 것이며 수치를 벗어버리게 될 것이 예언된다.

4. 하나님은 노아의 홍수 때 그 가족에게 은혜를 베푸셨던 것처럼 망한 이스라엘 백서에게도 진노 중에 은혜를 베풀 것을 약속하신다.

5. 그의 백성은 아름답게 회복될 것이며, 공의가 통치할 것이기 때문에 대적들이 절대로 그들을 이기지 못할 것이 예언된다.

▨​본문 주해

▨​ Q&A

​Q –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어떻게 위로하셨는가? (4절)

A – 하나님께서는그들에게 '두려워 말라 네가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라'고 위로하셨다.

  - 두번째로 '놀라지 말라 네가 부끄러움을 보지 아니하리라'고 했다. 그런데 여기에서 '수치'와 '부끄러움'은 같은 의미로서 비참했던 포로생활을 가리키는데 이처럼 동일 귀절을 반복한 것은 다시는 그러한 치욕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 세번째로 '네가 네 청년 때의 수치를 잊겠고 과부 때의 치욕을 다시 기억함이 없을 것이라고 위로하셨다'

   - 여기에서 '과부'는 나면이 되시는 하나님께서(5절) 이스라엘을 떠나신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며, 과부 때의 치욕은 그 결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의 포로 생활을 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Q – 고난을 받은 이스라엘은 어떠한 영광을 받을 것인가? (11-14절)

A –먼저 이사야는 이스라엘을 '너 곤고하며 광풍에 요동하여 안위를 받지 못한 자'라고 표현했는데 이는 그들이 바벨론에서 흑심한 포로 생활을 했기 때문이다. 

  -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상한 심령을 위로하시고 더 크신 영광을 허락하셨는데 이를 구체적으로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 첫째,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위해 화려한 청옥으로 그들의 기초를 다시 세우고 홍옥으로 탑을 세우며 성문과 성벽을 빛나는 보석으로 꾸며 주실 것이다. (11,12절)

   - 둘째, 이스라엘의 모든 자녀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진리의 교훈을 받으며 나아가서는 번영과 평화까지 약속받게 될 것이다. 

   - 셋째,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당신의 공의로 굳게 세우심으로써 모든 원수들이 그들로부터 멀리 물러갈 것이다. 따라서 이스라엘은 결코 두려워하지 않게 될 것이며 어떤 공포도 그들을 괴롭히지 못할 것이다. (14절) 

​Q –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자들까지도 창조하셨는가? (!6절)

A -이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숯불을 불어서 자기가 쓸 만한 기계를 제조하고 장인도 내가 창조하였고 파괴하며 진멸하는 자도 내가 창조하였다'고 말씀하셨다.

  - 여기에서 '숯불을 불어서 자기가 쓸 만한 기계' 곧 무기를 만드는 자나 '파괴하며 멸하는 자'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협한느 대적의 세력을 가리킨다.

  -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러한 대적들까지도 창조하셨다는 말은 충분히 그들의 세력도 꺾으실 만큼 능력이 있으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 따라서 우리들은 모든 대적들을 멸망시킬 수 있는 능력이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어떠한 위협이 닥치더라도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참조, 35:4; 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