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계시록11장 문단해설(1-19절)

성전 측량은 불신자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두 증인의 예언은 말세에 고통당할 성도의 상황과 승리, 일곱 번째 나팔의 재앙은 장차 임할 하나님의 최후 승리를 묘사하고 있다. 본문의 여러 상징과 숫자에 대해서는 본서가 과거, 현재, 종말론적 미래까지 포괄하는 통시적인 예언임을 감단한 해석이 절대적으로 요청 된다. (열린노트 성경 요약 발췌)

▨ 이해를 돕는 글

1. 힘센 천사는 사도요한에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라.”(1절) 성전은 측량을 하게 하신 이유는 성전은 하나님의 소유로서 하나님께서 친히 보호하신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이다.

2. 힘센 천사는 성전의 바깥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내버려 두라고 한다. 이곳은 이방 사람들에게 내어 준 곳으로서 그들은 마흔 두 달 동안 거룩한 성, 곧 ‘교회’를 짓밟을 것이다.(2절)

3. 11장 2절은 마흔 두 달이라 하고, 11장 3절과 12장 6절은 1,260일이라고 하고, 12장 14절은 한 때와 두 떼와 반 때라고 한다. 모두 3년 반을 의미한다. (3년 반 = 마흔두 달 = 1,260일) 이 기간은 초림과 재림 사이의 시간이다. 이 기간 동안 교회에 박해가 있다. 그러나 교회는 하나님께 측량 된 존재로서 영적인 보호를 받는다.

4. 힘 센 천사는 사도 요한에게 성전을 측량하도록 지시한 후, 두 증인에 대한 계시를 준다. “내가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겠다. 그들이 굵은 베옷(회개를 할 때 입는 옷)을 입고 1,260일 동안 예언할 것이다.” 두 증인이 주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회개의 사역을 한다는 것이다.

5. 두 증인이 누구인지 말한다. “그들은 이 땅의 주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이다.” 구약성경 ‘스가랴’서를 보면 두 감람나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스가랴 선지자가 두 감람나무의 환상을 보는데 그들은 곧 성전을 재건했던 총독 스룹바벨과 제사장 여호수아다.(슥3:1, 4:6, 7, 14) 두 촛대는 교회를 말한다. 정리하면 예수님이 이 땅에 재림하기 전까지, 교회가 증인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6. 두 증인에게 있는 권세를 말한다. 1) 그들의 입에서 불이 나와서 원수들을 삼킬 것이라고 한다. 불과 같은 심판의 말씀을 통해 원수를 멸한다는 것이다. 2) 두 증인을 해한 자들은 반드시 그와 같이 죽임을 당한다고 한다. 3) 엘리야가 기도로 비를 오지 못하게 했던 것과 같이, 큰 권능을 가지고 사역할 것이라고 한다.

7. 두 증인의 고난도 말한다. 1) 증언을 마칠 때에 무저갱에서 올라와 짐승에게 죽임을 당한다고 한다.(7-9절) 2) 땅에 사는 자들이 그들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낸다고 한다.(10절)

8. 두 증인의 부활도 말한다. 1) 삼일 반 후에 하나님께서 생기가 그들 속에 들어가 그들이 제 발로 일어설 것이라고 한다.(11절) 2) 그들이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데 그들의 원수들이 구경한다고 한다.(12절)

9. 두 증인이 승천할 때 일어나는 현상도 말한다.(13절) 1)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7,000명이 죽는다고 한다.(회개치 아니한 자들을 향한 심판) 2) 나머지는 두려워하여 하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한다.(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는 자들의 구원)

10. 두 증인의 삶은 예수님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예수님이 오셔서 하신 일, 예수님에게 나타난 권세와 능력, 예수님이 오셔서 고난당한 일, 죽음을 이기고 부활한 일, 승천하시고 이 땅에 일어난 일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예수님에게 일어난 모든 일은, 그를 믿는 자들의 일이 되었고, 그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교회에게 일어나는 일이 되었다. 예수님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고, 그의 증인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된다.

11. 일곱 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다. 그때 하늘에서 큰 소리가 났다.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라” 일곱 나팔의 심판이 끝났을 때, 불신자는 심판이 찾아왔지만, 신자는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세세토록 왕 노릇하는 기쁨을 누리게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15-19절)

12, 요한은 하늘에서 하나님 보좌에 앉아 있던 이십사 장로들이 찬양하는 모습을 봤다. 그들은 세세토록 계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향해 찬양했다. 그들은 이 땅에 임할 심판을 외쳤고,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작은 자든지, 큰 자든지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이 있을 것이라고 외쳤다.

13. 요한은 열려진 성전을 본다. 성전 안에는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였다. 그때에 번개와 음성들과 우레와 지진과 큰 우박들이 있었다. 하나님이 머무는 처소, 거룩한 영광이 있는 곳이 보이면서, 동시에 심판이 보인 것이다.

▨​ 가정예배 – 나눔 질문

1. 감동이 되거나 은혜가 되는 말씀(단어나 구절)이 있나요?

2. 우리 가족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함께 나눠봅시다.

3. 서로 기도 제목을 나눠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