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계시록4장 문단해설(1-11절)

본장은 하늘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모습을 기록한다.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을 강조함으로써 그분이 종말의 심판 주이심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고 있다. (열린노트 성경 요약 발췌)

▨ 이해를 돕는 글

1. 요한은 하늘에 문이 열려지는 것을 본다. “이리로 올라오라 이 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라는 음성을 듣는다.(1절)

2. 요한은 성령으로 감동이 되었다.(2절) 헬라어 원어 성경에는 ‘앤 프뉴마티’라 한다. 성령 안에 있게 되었다는 의미이다. 요한계시록은 4장 2절을 포함해서 네 번이나 성령 안에 있는 요한을 말한다.(1:10, 17:3, 21:10)

3. 하늘에는 보좌가 있었다. 성부 하나님께서 앉아계셨고(2절), 보좌 옆에는 일곱 등불이신 성령님과(5절), 어린양이신 예수님이 계셨다,(5:7)

4. 요한은 보석의 색깔로서 보좌에 앉아계신 하나님을 묘사한다. 하나님을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보좌에 앉아 계신 하나님의 모습은 1) 수정 같이 맑고 투명한 ‘벽옥’ 같았다.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성이 나타난 것이다. 2) 붉은 ‘홍보석’ 같았다. 진노와 심판의 하나님이 나타난 것이다. 3) 푸른 보석인 ‘녹보석’ 같았다.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나타난 것이다.(3절)

5. 보좌 주위에는 네 생물이 있었다.(6-8절) 네 생물의 바깥 둘레에는 24장로가 있었다.(4절) 24장로 바깥 둘레에는 수많은 천사가 있었다.(5:11절) 수많은 천사의 바깥 둘레에는 모든 피조물이 있었다.(5:13절)

6. 하나님 보좌 주변에 있는 네 생물은 누구일까?(7절)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왕권 상징),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힘 상징),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영성 상징),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았다.(신속한 행동을 상징)

7. 네 생물들은 모두 피조물을 대표한다. 사자는 동물들 중 으뜸이다. 소는 가축 중의 으뜸이다. 사람은 모든 피조물 중의 으뜸이다. 독수리는 새들 중 으뜸이다. 네 생물은 각각 여섯 날개를 가졌고, 날개의 안과 밖에 눈들이 가득했다. 날개는 속도를 의미하는데 여섯 개를 가졌으니 매우 빠른 속도를 가진 존재들이라는 의미이다. 날개의 안과 밖에 눈이 가득하다는 것은 온 세상의 일을 꿰뚫어 본다는 의미이다.

8. 네 생물들 바깥 둘레에 있는 24장로는 누구일까?(4절) 이들은 구약과 신약의 백성 모두를 대표하는 이들이다. 구약의 성도들을 대표하는 12지파와 신약의 성도들을 대표하는 12사도가 합쳐진 숫자이다. 이들은 흰 옷을 입고(의와 청결을 상징), 머리에 금관(그리스도로 인해 존귀와 승리를 상징)이 쓰고 있다.

9. 네 생물들이 하나님께 밤낮 쉬지 않고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라고 외치며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다.(8절) 이것은 이사야 선지자가 본 스랍들의 노래와 같았다.(사6:3) 네 생물들은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돌리고 있다.9(절) 24장로 또한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엎드려 경배하고 있다. 만물을 지으시고, 만물이 그의 뜻대로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는 것이 합당하다고 고백하고 있다.(10,11절)

10. 지상에는 로마 황제가 최고의 권력을 가지고 있었다. 최고의 보석을 취했고, 최고의 군사들이 그를 둘러싸고 호위했다. 자신의 통치 아래 들어간 모든 이들을 향해 자신을 황제로 숭배하도록 했다. 그런데 요한은 천상에서 보좌에 앉으신 삼위 하나님을 만났다. 네 생물, 24장로, 수많은 천사, 수많은 피조물들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모습을 봤다. 비교할 수 없는 영광을 본 것이다. 요한은 성령 안에서 주님의 영광을 봤기에 황제는 두려움이 대상도 아니고 예배의 대상도 아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예배의 대상일 뿐이다. 그렇기에 죽을 지언정 황제를 숭배할 수는 없었다. 

성령 안에서 주의 영광을 보자. 가장 빛나고 가장 영광스러운 주님을 만나자. 모든 존귀와 감사의 고백으로 엎드려 하나님 만을 노래하자.  

▨​ 가정예배 – 나눔 질문

1. 감동이 되거나 은혜가 되는 말씀(단어나 구절)이 있나요?

2. 우리 가족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함께 나눠봅시다.

3. 서로 기도 제목을 나눠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