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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새벽기도19/새로운 능력으로 일하라(골3:23)
최만석 2020-02-28 추천 0 댓글 0 조회 1332

특별새벽기도회19

새로운 능력으로 일하라”(골로새서 323)

 

가짜 열정과 참다운 열정

 

1. 우리는 열정을 품고 일을 한다. 그러나 이것이 참다운 것인지, 아니면 가짜인지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신조인가, 혼조인가라는 책에서 글쓴이는 인간을 죽음에게 이르게 하는 일곱 가지 죄를 열거하는데 그 중에 해태’(acedia)라는 죄를 소개한다. 이 단어는 무엇이 나에게 보탬이 될까?’만 생각하는 손익분석에 이끌리는 삶을 의미한다.

 

2. ‘해태의 속성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필요와 안위, 관심을 충족시키려는 열정만을 좇아 사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게으른 것을 싫어하고, 쉴 새 없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산다. 참고로 우리 말 사전으로 해태라는 단어는 행동이 느리고 움직이거나 일하기를 싫어하는 태도나 버릇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3. 해태의 속성을 따라 일하는 열정은 우리의 공허한 심령을 채워줄 수가 없다. 일 자체가 주는 만족과 기쁨 보다 일에 투입한 시간, 일로 인한 결과에 살다보니 영혼의 만족이 없고 지치고 힘들 뿐이다. 무엇보다 이런 열정은 우리 안에 온갖 죄들을 만들어 낸다. 다른 이들보다 앞에 서고 싶은 시기’, 자신을 입증해 보이려는 교만’, 쾌락을 얻으려는 탐욕이나 탐심을 만들어 낸다.

 

참다운 열정을 가진 삶은 무엇일까?


4. 로마서 121절은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라고 말한다.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라는 말의 뜻은 이익을 추구하는 마음가짐에서 죽고 하나님을 위해 사는 리듬을 꾸준히 유지하라는 의미이다.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정이다.

 

5. 로마서 12장은 참다운 열정으로 따라 사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1211절은 우리를 향해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고 말한다. 여기에는 두 가지 구체적인 가르침이 들어 있다. 첫째로, “열심이라는 단어를 주목해야 한다. 이 단어는 긴급성실이 결합된 의미이다.

 

6. 긴급한 마음만 있고 성실이 없으면 일은 정신없이 분주해지고, 반대로 긴급한 마음은 없고 성실하기만 하면 일의 진전이 더딜 수밖에 없다. ‘긴급성실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결합해서 정리할 수 있을까? 우리가 일을 할 때 서두르되 질서를 잃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한다라고 정리 할 수 있다.

 

7. 둘째로, “열심을 품고라는 단어를 주목해야 한다. 원문에 비춰볼 때 이 단어 펄펄 끓는 심령으로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주어진 일을 할 때 뜨거운 마음과 일에 대한 훈련, 모든 땀을 쏟아 내는 집중력, 그리고 긴박성으로 임해야 함을 알 수 있다.

 

참다운 열정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8. 로마서 121, “모든 자비하심으로 권하노니라는 단어를 주목해야 한다. 우리가 거룩한 산물이 되어 살아갈 수 있는 열정의 비결은 영원토록 산 제물이 되시며 하나님이 베푸시는 자비의 실체인 예수그리스도 때문이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기억할 때마다 우리가 열심을 다해야 하는 이유를 찾게 된다.

 

안식의 힘

 

9. 일과 쉼은 공생 관계이다. 우리는 얼마쯤 일하고 나면 물러나 쉬면서 몸과 마음을 추스러야 한다. 쉼은 우리로 하여금 일을 보는 시각에 균형을 잡고 본래 있어야 할 자리로 되돌려 준다. 뒤로 물러나서 볼 때 일을 제대로 파악하게 되고, 일 외에 다른 삶이 존재한다는 걸 깨닫는다.

 

10. 안식일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 번째, ‘창조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출애굽기20) 하나님이 세상을 지으신 후 쉬셨으므로 인간들 역시 정해진 시간 동안 일을 끝낸 후에는 반드시 쉬어야 한다. 쉼과 일의 리듬은 크리스천들만이 아니라 피조 세계에 속한 모든 이들에게 해당 된다.

 

11. 두 번째, ‘구원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신명기5) 하나님은 죄의 노예로 살아가는 우리를 유월절 어린 양이신 예수님을 통해 해방시켜주셨다. 우리가 안식일을 지키라는 거룩한 명령에 순종할 수 없다면 누구든지 노예 신세이다. 안식일을 지킨다는 것은 다시 한번 내가 자유인이 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안식일은 일종의 해방 선언이다. 쉬지 못하면 우리는 일의 노예이고, 자기 불안에 매인 노예이고, 사람들의 요구에 매인 노예이고, 가족들의 희망에 매인 노예이고, 세상 탐욕의 노예로 살아갈 뿐이다.

 

12. 안식은 믿음의 행위로 인식해야 한다. 안식일을 지키는 건 세상을 움직이고, 가족을 먹여 살리고, 더 나아가 지금 담당한 프로젝트를 진행시키는 존재가 인간이 아니라는 점을 실감하게 하는 질서 정연하고 신뢰도가 높은 방법이다.

 

13. 안식은 홀로 기도하고 성경 것처럼 개인적인 차원에서만 생각한다면 그릇된 판단이다. 하나님은 믿음의 형제와 자매들과 나누는 교제들을 통해서 쉬게 하신다. 갈라디아서 62절은 그리스도를 좇는 사람들을 향해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나아가서 쉬고, 공동체에 나아가서 쉬어야 한다

 

예수님 안에서 안식

 

14. 마태복음 1128-30절에서 예수님은 쉼이 없는 자들을 초대하신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예수님은 우리가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있고 쉼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아시고 계신다. 예수님은 자신은 온유하고 겸손하다고 말씀하신다. 녹초가 되도록 일을 시키지 않으며 최상의 성과를 내지 않아도 구박하지 않는 상사는 그리스도뿐이다. 주님이 시키는 일은 이미 완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15. 크리스천은 그리스도의 완성 된 사역안에서 쉼을 누리는 이들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구속 사역이 그리스도를 통해 끝났으므로 크리스천들은 마음 편이 안식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게 남은 건 아버지께 받은 사명을 따라 섬기기만 하면 된다. 그래서 예수님이 주는 멍에는 쉽고, 예수님이 주는 짐은 가볍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눈크 디미티스의 삶으로

 

16.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일,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과정임을 인정하자. 크고 작음을 떠나 하나님이 일을 통해 주시는 기쁨을 온전히 누리며 살자. 사람들이 보장해주는 미래가 아닌 주님이 보장해 주는 미래에 소망을 두자. 주님이 이 땅에 다시 오셔서 그 분의 나라가 이뤄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릴 때 온전히 채원진다는 것을 알고 열정을 품고 언제 어디서나 기쁘게 만족스럽게 유감없이 달리자. 그래서 오늘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라고 단호히 외치자. “눈크 디미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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