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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새벽기도16/복음의 관점으로 일하라(고전6:19-20)
최만석 2020-02-25 추천 0 댓글 0 조회 1149

 

특별새벽기도회16

복음의 관점으로 일을 보라” (고린도전서619-20)

 

세상의 세계관 vs 복음적 세계관

 

1. 세상의 세계관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없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이 세상이 죄로 망가졌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세상의 세계관은 어떤 사람은 선한 사람을 만들고, 어떤 사람은 악한 사람을 만든다. 어떤 사람은 일에 성과에 따라 영웅으로 만들고, 어떤 사람은 역적으로 만든다.

 

2. 복음적인 세계관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 세상이 죄로 말미암아 망가졌기 때문에 누구는 악하고, 누구는 선하다는 구도로 사람을 보지 않는다. 모두가 죄인이고 모두가 하나님의 긍휼을 바라는 대상일 뿐이다.

 

3. 세상의 세계관은 모든 문제의 해결책을 사람에게 찾는다. 이 세계 속에 살아가는 사람은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으로 인해 열광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을 향해 비난을 하고 책임을 묻는다. 그러나 복음적인 세계관은 오직 예수그리스도만이 해결책이라고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을 대할 때 너무 기대에 부풀어서 열광하지도 않고, 너무 기대를 낮춰서 비난과 책임을 묻지 않는다.

 

복음적인 세계관으로 일하는 것은 무엇일까?

  

4. 복음적인 세계관으로 일을 한다는 것은 일터에서 끊임없이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이야기 하는 삶만을 말하지 않는다. 신우회 예배를 드리고, 매일 말씀을 읽고, 기도를 하고 일을 시작하는 것만 말하지 않는다. 음악가는 기독교 음악을 연주해야 하고, 작가는 회심에 관한 글을 써야 하고, 기업인들은 기독교 용품이나 상품을 만들어 내는 삶만 말하지 않는다.

 

5. 성경은 우리가 회사를 어떻게 운영하고, 하수도를 청소하고, 환자를 보살피는 일에 관해 하나하나 구체적인 지침을 주는 핸드북은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섬기는 삶에 중요한 원리를 제공한다.

 

6. 매일 우리가 일하는 현장은 몸으로 살아내야 하는 지점가운데 하나이다. 복음은 우리 삶에서 때로는 깊이 있게 작용하고, 때로는 가볍게 작용한다. 때로는 전략적인 측면에서 작용하고, 때로는 전술적인 측면에서 작용한다

 

복음적인 세계관으로 일했던 사람 '케서린 알스도프'

 

7. 복음적인 세계관으로 일하는 것이 무엇인지 성경 안에서 진지한 물음과 나눔을 통해 답을 찾아야 한다. 리디머 교회의 Faith & Work 센터의 대표인 케서린 알스도프는 복음을 알았지만 복음적으로 일하는 것에 고민이 많았다. 하나님의 창조와 인간의 타락과 예수그리스도의 구원의 진리를 믿었지만 삶의 현장에서 이 복음을 적용하기 힘들었다고 한다.

 

8. 그는 신규 제품 출시를 앞둔 회사에 책임자로 부름을 받았다. 직원과 투자자, 고객들의 신뢰를 얻는 한 편, 약속된 상품을 생산하고 수익을 끌어 올려서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일을 해야 했다. 어떤 영역에서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사업을 진척시켜야 한다는 압박감이 컸다. 그는 절박한 심장으로 복음적인 세계관을 따라 회사를 운영해 갔다고 한다.

 

9. 18개월 동안 복음의 원리를 따라 치열하게 일했지만 결국 회사는 무너졌다. 인터넷 산업의 거품이 걷히면서 그 기세에 휩쓸려 버리고 말았다. 직원들의 일자리를 지켜 내고, 투자자들에게 다만 얼마라도 돌려 줄 수 있는 방은 찾아 다녔다. 결국 백여 명의 직원의 직원을 내보낸 데 이어 지적 재산들을 매각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10. 하나님을 향한 저항감과 회의감이 밀려왔다. 크리스천 기업가들에게 들은 얘기라고는 하나님이 복 주셔서 성공 을 거뒀다는 내용뿐이었다. 그런데 그에게 찾아온 실패는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한단 말인가?

 

11. 직원들에게 내일이 마지막 날이라는 사실을 말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직원들이 대가를 바라지 않고 각자 알아서 서로를 축복하고 하던 일을 마무리 지을 계획 을 세운 것이다. 당일 저녁 서글픈 자리였지만 서로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즐거운 파티의 시간을 보냈다. 그날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을 목격했다. 주님은 여느 때처럼 스토리라인을 따라 치유하고, 새롭게 하며, 구속하시는 일을 멈추지 않으신 것이다.

 

12. 우리는 일이 잘 되어야 하나님의 영광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실패하고 망해도 하나님의 영광이 될 수 있다.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어떤 상황이 생길지라도 나는 지금 주어진 사람들을 섬기고, 내게 주어진 일들을 기쁨으로 감당하는 것이다.

 

13. 이것이 기독교인의 일하는 모습이다. 캐서린 알스도프와 일했던 직원들이 기뻐했던 것은 그 과정이 복음적이었기 때문이다. 비록 회사가 망해서 실직이 되었지만 이렇게 좋은 회사에서 일했던 그 자체로 영광스럽게 생각하게 되었던 것이다.

 

14. 어떻게 일할 것인가? 라는 이슈는 우리 모두가 고민해야 할 주제이다. 하지만 그 해답은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일하는 신앙 지식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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