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터민스터 소요리문답- 

제37과 두 번째 계명

제49문 두 번째 계명은 무엇인가?

답: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핵심 포인트>

  두 번째 계명을 분리된 계명으로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며, 이를 첫 번째 계명과 함께 같은 계명임을 보게 될 경우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을 예배할 것을 명하는 어떤 계명도 갖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따로 보아야 하는 것이 이 과의 핵심이며, 이를 통해 하나님께 예배하는 법을 제대로 알게 됩니다.

1. 근원적인 원리

  두 번째 계명에 담겨져 있는 위대한 원리는 바로 이것이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그대로 예배할 의무가 이것이다. 하나님은 인간이 고안한 방식에 맞춘 예배를 받지 않으시며, 신자들이 예배에서 하나님께서 명령하지 않은 어떤 것도 행하지 않는 하나의 근본적 이유는 그들 자신이 본질상 죄인임을 알기 때문이다. 인간이 이러한 진리에 감사치 않을 때 그는 자신이 기독교 예배에 가치를 부여할 어떤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느끼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자신이 느끼는 생각을 표현함으써 소홀히 해왔던 예배의식을 향상시킬 찬송가를 쓸 수 있다고 느낄지 모른다. 하지만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보잘 것 없은 존재라는 것을 이해하게 될 때, 한 순간도 하나님의 영강된 시편을 자신의 힘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고 상상조차 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어떤 인간도 이런 신적인 영감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성경 그 자체로부터 알고 있다.

2. 열등감의 위험

 인간에게 매력적인 어떤 내용을 예배에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이 하나님이 명하지 않은 것을 예배에 반영하지 않았다는 사실로 인해 사과할 태세가 나타난다. 개혁교회 그리스도인으로서 꼭 알아야 할 사실은 성경적 원리에 천착하는 것이 자신을 불쌍하게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이것이 진정으로 개혁교회 그리스도인을 보다 풍성하게 만든다. 우리가 드릴 예배방식에 대한 확실한 지식을 주님으로부터 직접 얻는 것보다 더 멋진일은 없다. 그리고 모든 종교적 예배를 준수하고 순결하고 온전하게 지키는 것보다 더 큰 특권은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열정이 있으면서도 순수한 예배가 되도록 노력해야 하며, 심령에 있어서 진실한 상태에 있는 한 순결한 예배의 문제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실수를 저지르지 말아야할 것이다. 만일 그러한 경우가 생긴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 번째 계명을 주시지 않았을 것이다.

3. 율법에 순종함으로써 얻게 되는 유익

 순수한 예배를 준수함으로 얻어지는 커다란 유익은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말씀하셨던 계명 가운데 있음을 알아차리게 된다. 즉, 우리가 계명을 범할 때 가장 고통 받는 것은 자녀들이다. 이것을 이해하는 것은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며, 우리가 하나님께서 명령하지 않은 일들을 받아들이고 있을 때, 우리의 자녀들은 잘못된 방식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배우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 이것이 복음의 능력과 성령의 역사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된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께서 명하신 모든 종교적 예배와 예식을 받아들이고 준수하고, 순결하고 오전하게 지킬 때 하나님께서는 놀랄만한 방식으로 자비를 베푸신다. 이를 온전하게 지키려고 노력하는 교회속에서 자녀들이 특별한 방식으로 축복을 경험하는 것이다.

<자녀와 같이 나눌 내용> 

1. 두 번째 계명은 무엇인가요?

2. 이 계명을 지킴으로 얻게되는 커다란 유익이 무엇인지 나눠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