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터민스터 소요리문답-
제16과 구속의 중보자
제21문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자의 구속주가 누구신가?
답: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자의 유일한 구속주는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이시며 성육신하시어 하나님이시오 사람이신 신인의 구별된 두 가지 성품과 한 인격을 영원히 가지신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핵심 포인트>
“유일한”이란 단어는 구원에 이르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오직”이란 단어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마4:10, 요3:16, 요17:3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수는 유일한 구속주이기 때문에 행4:12 말씀을 통해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초지일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유일한 구속주이심을 말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생명을 얻는 길을 하나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1. 이유들
왜 예수께서 선택자의 유일한 구속주이냐면 영원한 인성과 신성 때문에 예수님만이 구속주가 되실 수 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이심을 의미하며, 성부, 성자, 성령은 동일한 본질을 공유하신다. 따라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면서 아들을 영화롭게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사실을 성경에서 4가지 사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첫 번째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라 불린다(사9:6; 요20:28). 두 번째로, 그는 하나님의 속성을 가지신다(요 1:1, 2:24-25). 세 번째로, 그는 하나님의 능하신 일을 하실 수 있다(요 5:21; 골 1:16). 마지막으로, 하나님께만 드려지는 예배가 그에게도 드려진다(요 20:28, 계 5:12-14).
2. 결과들
성자 하나님께서 하나님이시기를 중단하지 않고 인간이 되신 것이 그 결과이다. 신성은 “변함이나 혼합이나 혼동됨”이 없이 인성과 연합되었다.
(1) 초대교회에는 그리스도께서 인성을 취하여 성육신하실 때, 두 본성 가운데 하나가 필연적으로 변화되며, 인성을 취하심으로 신성이 축소되어 성부와 동등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또 인성이 신성에 연합되면서 그가 더 이상 우리 죄인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신앙교육서는 그의 신성은 참되고 안전하게 신성을 유지하였으며 인성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한다.
(2) 성육신은 두 본성을 혼합시켰고, 예수님은 신도 인간도 아닌 양자의 중간적 존재로 보는 사람도 있었다. 오늘의 경우 여호와의 증인의 주장과 유사하며, 이런 주장에 반해 신앙교육서는 그리스도 안의 두 본성의 순수성을 주장한다.
(3) 정통적인 이해는 변화와 혼동이 없는 그리스도의 본성을 인정하며, 두 본성에 대해 분리와 개별적 인격을 가졌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견해에 반해 신앙교육서는 그리스도는 두 인격이 아니라는 사실에 확고하며, 한 인격이시고, 인성을 취하신 신적인 한 인격이다. 완전한 통일성과 뚜렷한 두 본성의 구별을 가지신 신인이신 한 인격을 가지신 분이 예수님이시다.
3. 그의 이름들
“주”라는 단어는 여호와와 동일한 단어로 자존적이고 자족하신 하나님의 자기선언이며, 이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라는 단어는 성경의 여호수아와 동일한 단어로 이 이름의 여러 다양한 의미를 가지지만, 이것은 우리 주님의 인성의 실재를 지시하는 이름이다. “그리스도”라는 단어는 “기름부음 받은 자”를 의미하며 예수가 메시아라는 사실을 지적한다. 이 세 단어에서 우리는 “유일한 구속주는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이시며 성육신하시어 신인의 구별된 본성과 한 인격을 영원히 가지신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라는 신앙교육서의 교훈의 본질을 발견한다.
<자녀와 같이 나눌 내용>
- 신앙교육서의 내용에서 “유일한”이란 단어가 왜 중요한지 나눠봅시다?
- 예수께서 유일한 구속주이시며,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 나눠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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