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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새벽기도18/일을 하는 동기를 바꾸라.(사58:3,6-7)
최만석 2020-02-27 추천 0 댓글 0 조회 1064

특별새벽기도회18

일을 하는 동기를 바꾸라” (이사야583,6-7)

 

크리스천이 일하는 동기

 

1. 크리스천은 일을 하는데 있어 이 세상이 추구하는 다른 차원의 윤리적 기반을 제공 한다. 하나님의 창조와 죄로 인한 타락, 예수그리스도의 구원과 회복의 스토리라인, 곧 복음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2. 이러한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높은 보수나 칭찬을 위해서 일하지 않는다. 자신을 인정받기 위해서이거나 자신을 입증하기 위한 수단으로 일하지 않는다. “손해이냐? 이익이냐?”에 따라 사람들을 대하지 않는다. 자기 이익을 챙기기 위해 서슴없이 공동체에 피해를 주는 악인들과 달리 불이익을 감수하며 다른 이들의 유익을 도모하는 일을 한다.

 

크리스천에게 주어진 네 가지의 덕목

 

4. 첫 번째는 남다른 사랑이 주어졌다. 크리스천들은 영원한 사랑으로, 그리고 바로 그 사랑을 위해 지음 받았다. 크리스천에게 사랑은 으뜸가는 삶의 의미이다. 사랑은 크리스천이 따르는 스토리라인 가운데 단연 선두를 차지한다. 이 사랑이 크리스천 안에 있기에 이 세상과 차원이 다른 덕성을 가지고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4. 두 번째는 남다른 시선이 주어졌다. 하나님은 모든 인간을 자신의 형상대로 창조했다. 그렇기에 모든 사람은 사랑과 존중을 받을 자격이 있다. 세상의 세계관은 더 잘하는 사람, 더 나은 사람, 더 탁월하고 귀한 사람의 시선으로 바라보지만 복음적 세계관 안에서 사는 사람들은 모두가 동등하고, 존엄한 가치를 지닌 존재로 바라볼 뿐이다.

 

5. 세 번째는 남다른 근원이 주어졌다. 하나님께서 믿음의 사람들에게 성령을 통해 지혜를 주신다는 것이다. 지혜는 단순히 윤리기준을 따르는 수준을 넘는다. 도덕률이 명쾌한 답을 주는 않는 삶의 영역에서 어떻게 살아야 마땅한 지를 알려준다. 성령은 지혜를 주실 때 우리의 옆구리를 살짝 찌른다든지, 마음에 힌트 같은 것을 주셔서 무엇을 선택하도록 하시지 않는다. 예수그리스도를 더욱 선명하고 생생하게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선택하게 하신다.

 

6. 네 번째는 남다른 대상이 주어졌다. 크리스천이 되면서 우리가 의식하는 대상이 바뀌게 된다는 것이다. 전에는 사람을 보고 일했지만 이제는 그리스께 하듯 일하는 삶으로 나아간다. 온 마음을 다해, 성실한 마음으로 일을 하려고 하고,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들처럼 눈가림으로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것은 고용인만 갖는 생각이 아니다. 고용주는 마치 스스로 종이 된 것처럼 직원을 대하게 된다.

 

7. 크리스천들인 남다른 사랑이 주어졌고, 남다른 시선으로 인류를 바라보며, 남다른 근원에서 흘러나는 지혜를 좇고, 남다른 대상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다. 이 모든 것은 세상과 차원이 다른 덕성이다. 크리스천들에게 이러한 삶은 세상의 사람들에게는 그리스도께로 향하는 나침판이 된다.

 

네 가지 덕목으로 일하는 자들에게 일어난 변화의 예

 

8. 리더머교회에 찾아온 한 젊은 여성의 이야기이다. 그녀는 직장에서 일을 하는 중 파면을 당할 만큼 큰 실수를 저질렀다. 그런데 자신의 상사는 책임을 추궁하는 방식이 아닌, 책임을 대신 지는 방식으로 다가왔다. 이것으로 인해 상사는 경력에 흠집이 생겼고, 조직 안에서 움직일 수 있는 폭도 좁아졌다. 그녀는 깜짝 놀랐다. 지금까지 공을 가로채는 상사는 여러 보았지만 이처럼 남의 허물을 뒤집어쓰는 상사는 처음 보았기 때문이다.

 

9. 그녀는 상사로부터 책임을 대신 지게 된 그 이유를 듣게 된다. “저는 크리스천입니다. 거기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제가 저지른 잘못의 대가를 예수 그리스도가 떠맡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분은 저를 대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힘을 닿는데 까지 남들의 짐을 지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젊은 여성은 그 상사가 다니는 리디머교회에 온 것이다.

 

일터에서 적용해야 할 크리스천 윤리

 

10. 첫 번째는 의문을 제기하고 탐색하며 일해야 한다. “내가 왜 사는 지? 무엇 때문에 일하는 지? 왜 이 직장에 있는 지? 하나님께서 파송한 일터에서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유익을 줄 수 있을지, 얼마나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을지?”에 대해 끊임없이 묻고 탐색해야 한다. 두 번째는 소망을 품고 일해야 한다. 세상의 세계관은 더 강력한 힘으로 인간관계의 친밀함과 상화 관계성을 말살해 간다. 그런데 크리스천의 삶은 세상과 전혀 다른 것을 추구한다. 왜냐하면 죄로 망가진 세상을 구원하신 그리스도로 인해 주어진 소망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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