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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새벽기도17/성속이원론을 배격하라.(전9:10)
최만석 2020-02-26 추천 0 댓글 0 조회 1108

특별새벽기도회17

성속이원론을 배격하라” (전도서 910)

 

일반은총

 

1.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시는 데 그치지 않고 피조물을 사랑하고, 보살피고, 양육하신다. 스스로 지으신 것들을 하나하나 먹이시고 지키신다. 그렇다면 어떻게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이르게 하시는가?

 

2.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은 믿는 사람들을 통해서만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믿지 않은 사람들을 통해서도 전달된다. 하나님은 자신이 만드신 전 피조물을 먹이시기 위해 믿지 않은 요리사와 농부를 사용하신다.

 

3. 일반은총이란 하나님을 믿는 것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차별 없이 공통적으로 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이며 사랑이며 보살핌을 말한다. 그렇기에 믿지 않은 이들 중 크리스천들보다 더 훌륭한 일을 해내는 걸 놀라워할 이유가 없다. 믿지 않는 사람 중 천재도, 부자도, 실력자가 많다는 것에 실망하지 마라.

 

4. ‘아마데우스라는 작품에 등장하는 안토니오 살리에르는 도덕적으로 야비했던 모차르트는 하나님의 사랑에 힘입어 재능이 하늘을 찌를 것만 같았던 반면, 윤리적으로 흠잡을 데 없는 인간은 자신의 재주는 평범하기 짝이 없다는 사실이 살리에리로서는 몹시 쓰라리고 당황스러웠다. 일반은총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크리스천에게 세상은 지극히 혼란스러운 곳이 될 수밖에 없다.

 

5. 하나님은 세상에 사랑을 쏟아 부으시는데 상당 부분은 그리스도를 모르는 이들에게 맡기셨다. 그렇기에 우리는 크리스천 의사가 아닌 사람에게 치료를 받아도 되고, 크리스천 변호사가 아닌 사람에게 일을 맡겨도 되고, 크리스천 상담가가 아닌 사람에게 말을 들어도 되고, 크리스천 예술가의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대중문화

 

6. 크리스천들은 대중문화에 대해서 외면하고 이탈한 채 살아가려는 경향이 있다. 왜냐하면 이런 것들을 멀리해야 죄를 안 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는 맞다. 그러나 내가 이것들을 거부하고 차단한다고 해서 죄를 안 짓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 이유는 우리 안에 뿌리 깊은 죄 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죄의 문제는 오직 그리스도가 십자가로 이루신 은혜로 나아갈 때에만 이길 수 있다.

 

7. 대중문화에는 치명적인 독소가 잔뜩 들어 있다. 성경은 음행을 피하라고 가르치고, 지혜로운 이들일수록 슬기롭게 울타리를 치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문화 전반에서 뒷걸음치는 걸 강조하다 보면 오히려 더 점잖아 보이는 우상숭배에 빠져들 가능성이 부쩍 높아진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어느 한 것을 버리고, 다른 것을 선택했을 때 더 큰 죄를 질 수 있다는 위험성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8. 인간의 문화는 선명한 진리와 망가진 반쪽짜리 진리, 그리고 내 놓고 진리에 반기를 드는 저항이 뒤섞인 복합체다. 이러한 문화 속에서 기독교인은 다 버리지도 아니하고, 다 취하지도 않은 삶이어야 한다. 쉽게 말해 세상의 대중문화를 무조건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은총 세계 속에서 좋은 것은 취하고, 나쁜 것은 거부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이원론과의 통합(신앙과 일의 통합)

 

9. 이원론은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는 것을 말한다. 이원론을 따라 사는 사람들은 일을 할 때 거룩한 분야와 세속족인 분야로 나눈다. 이러한 삶으로 사는 이들은 예수님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일만을 거룩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교회에서 하는 일만이 거룩하다고 생각한다.

 

10. 크리스천의 삶은 주일 하루와 평일 저녁에 신앙적인 활동에 참가하는 시간으로만 국한한다. 그러나 세상에 나가서 일하며 생활하는 동안은 자신, 겉으로 드러나는 외모, 과학기술, 개인의 자유, 물질만능주의, 개인주의를 반영하는 여러 특성 따위를 포함해 현대 문화의 배경을 갖가지 가치 기준과 우상들을 분별없이 받아들인다.

 

11. 크리스천이라고 할지라도 선하지 않으며, 예수님을 모르는 이들이라 할지라도 그릇된 신념으로 살아갈 가장 바닥에 이르렀을 만큼 악한 게 아니다. 따라서 어느 분야의 일을 하든지 양쪽 모두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그 문화와 표현을 비판적으로 즐길 줄 알아야 한다.

 

12. 크리스천은 그리스도를 모르는 이들의 문화와 직업 세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이 속에는 적자생존을 따라 살게 하는 진화론적 세계관이 있다. 한 쪽은 누군가를 악인으로 만들고, 누군가는 영웅으로 만드는 구조가 있다. 우리는 이러한 세상의 구조와 싸워야 한다.

 

13. 그러나 일반 은총 가운데도 하나님의 진리를 드러내는 요소가 항상 깃들여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일에 참여해야 한다. 이것이 신앙과 일의 통합을 이루는 삶이다. 이러한 삶으로 사는 이들은 삶의 모든 국면에서 정의와 지혜, 진리와 아름다움의 흔적들을 분별하고 만끽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된다.

 

14. 일반은총을 이해함으로 신앙과 일이 이원화 된 삶이 아니라 통합 된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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