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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새벽기도12/일이 인생의 전부가 되면(출34:17)
최만석 2020-02-21 추천 0 댓글 0 조회 1236

특별새벽기도회12

일이 인생의 전부가 되면”(34:17)

 

일이 우상이 된 사람들

 

1. 우리는 유명 연예인 아이돌에 열광하는 사람들을 보며, 원주민이 신상이나 그림을 세워 놓고 엎드려 절하는 모습을 떠올리지 모른다. 그런데 이러한 모습이 우리의 가운데 나타날 수 있다. 관계를 깨트리고 일중독에 빠진 채 살아가거나, 성공과 재물을 얻기 위해 극심하게 일하며 살아가는 모습으로 말이다.

 

2. 십계명 중 첫 계명은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20:3)로 한다. 다른 신들을 섬기는 것이 무엇인 지 두 번째 계명이 말한다. 간단히 정리하면 우리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고, 절하지 말고, 섬기지 말라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하나님의 계명대로 살지 않으려고 한다.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것을 다른 것에서 찾으려고 한다.

 

3. 피조물 가운데 무언가를 가져다가 절하기 시작하면 다시 말해서 하나님 보다 더 큰 의미를 둔 다면 결국 대체물이나 모조품을 예배하는 셈이 된다. 루터는 피조물 가운데 무언가가 단 한 분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것을 제공할 수 있다고 믿고 바라는 행위를 우상숭배라고 정의했다.

 

4. 우리 안에서 우상을 찾아야 한다. 모조품인 가짜가 우리 안에 들어 와 있으면 진짜 인 하나님을 몰아내려고 한다. 신앙생활은 오래 했는데도 변화가 없는 것은 우리 안에 우상 때문이다. 말씀을 보고, 기도를 했는데도 기쁨과 감격을 경험하지 못하는 것도 우리 안에 우상 때문이다. 우리 안에 우상을 찾아서 십자가에 못 박는 회개의 삶이 필요하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이 주인이 되어 주는 기쁨을 경험한다.

 

개인적인 우상에 빠져 사는 사람들

 

5. 개인적인 우상에 빠져 사는 사람들이 있다. 첫 번째는 위안과 쾌락의 우상에 빠져 사는 이들이다. 이들은 충실하고 열심히 일하는 직장 생활을 거부한다. 두 번째는 권력과 인정의 우상에 빠져 사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업무에 지나치게 매달리거나 무자비하고 균형을 잃는 방식으로 일하며 산다. 세 번째는 지배의 우상에 빠져 사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강박적이다시피 걱정이 많고, 신뢰가 부족하며, 사소한 것까지 시시콜콜 간섭하며 산다.

 

문화적이고 집합적인 우상에 빠져 사는 사람들

 

6. 문화적이고 집합적인 우상에 빠져 사는 사람들이 있다. 어떤 문화든, “살면서 무얼 이루고자 하는가? 인생에서 무얼 얻고 또 소모하며 또 어디를 바라보고 사는가?”와 같은 질문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은 이 질문에 답을 주기 위해 어떤 합의를 이룬다. 그리고 자신들이 합의한 것을 궁극적이고 영원한 대상을 삼는다. 집합적 우상이란 자신들이 세운 문화를 지나치게 강조하고 이것을 절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서방 세계를 지배했던 집합적이고 문화적인 우상 세 가지

 

7. 첫 번째는 전통문화를 통한 우상이다. 훌륭한 문화적 특성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절대화 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들은 문화적으로나 인종적으로 다른 배경을 가진 이들과 사상의 진입을 허용하지 않는다. 성경에 입각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미국이 인종 차별을 하는 것이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8. 두 번째는 현대적인 우상이다. 과학이 발전하고 계몽주의라는 철학사조가 힘을 얻으면서 전통이라는 우상을 끌어내리는 대신 이성과 경험, 개인의 자유 따위를 궁극적 가치로 받아들이고 살아가려고 한다. 세 번째는 포스트모던에 의한 우상이다. 우리 시대의 문화는 절대적인 도덕률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너나없이 옳고 그름에 관한 기준을 스스로 잡아 간 채 살아가려고 한다.

 

이런 우상의 문화 가운데 사는 우리에게 일은 소망이 있는가


9. 바울은 주님이 다시 오시기 전까지 아무것도 온전히 바로 잡을 수 없다고 말한다.(1:6, 3:12) 그러나 하지만 속수무책이 아니다. 가시덤불과 엉겅퀴 속에서도 복음의 열매가 있기 때문이다. ‘니글의 이파리의 이야기를 기억하라. 이 땅에서 미완성으로 끝났던 작품이었지만, 하늘에서는 완성된 작품으로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10. 복음 안에 있는 사람에게는 4가지 기대가 있다. 첫 번째, 복음은 일과 관련해서 맥락이 전혀 다른 대안을 내놓는다. 두 번째, 복음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주님의 파트너가 되어 세상을 돌본다는 새롭고 풍성한 노동관을 제공한다. 세 번째, 복음은 인간의 마음과 관련한 지혜로운 조언뿐만 아니라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윤리기준을 선사한다. 네 번째, 복음은 일을 하는 동기를 백팔십도 바꿔 놓을 뿐 아니라 상황이 좋든 나쁘든 늘 함께 하는 신선하고 강인한 힘으로 심령을 가득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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